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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130회 탈북 의뢰인, 70년 전 헤어진 가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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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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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정보 : 채널A 방송정보 : 탐정들의 영업비밀 (월요예능 · 15세이상) 시청률 : 최신 129회 2.4% · 최고 115회 2.9% 회차정보 : 130회 방송시간 :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출연진 : 데프콘, 유인나, 김풍, 남성태 소개 : 홈스, 코난처럼 대한민국에도 탐정이 있다? 집계된 탐정 수만 약 2만 명! 베일에 싸여있던 탐정들의 영업비밀 공개

28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30회에서는 70여 년 전 헤어진 남한 가족의 흔적을 찾기 위해 탐정단을 찾아온 탈북민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가 평생 만나고 싶어 했던 동생들과 그 후손을 찾아 못다 이룬 소원을 이루려는 간절한 가족 찾기가 시작됩니다.

‍‍‍ 할머니가 평생 그리워한 남한의 동생들

2014년 탈북해 2017년 대한민국에 도착한 의뢰인은 올해로 한국 생활 9년 차입니다.
전산회계 1급과 소방안전관리자 2급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재 한 회사에서 안전관리자로 일하며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뢰인에게는 한국에 정착한 뒤에도 마음 한편에서 놓을 수 없었던 간절한 소원이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가 평생 그리워했던 동생들과 그 후손을 직접 찾는 것입니다.
의뢰인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동생들의 사진이라도 보고 싶어 했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했다고 기억했습니다.
자신은 이미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할머니가 끝내 만나지 못했던 가족을 생각하면 그 소원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1992년을 마지막으로 끊긴 가족의 연락

할머니와 동생들이 헤어진 사연은 일제강점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할머니의 오빠가 조선인 학교를 운영하다 감옥살이를 하게 되면서 남은 가족들도 일본인들의 감시와 괴롭힘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한 할머니의 동생들이 남쪽으로 떠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단이 되면서 가족들은 생이별을 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서로의 생사조차 알지 못했던 가족에게 다시 연락이 닿은 것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였습니다.
남한에 있던 지인의 도움 받아 어렵게 소식을 주고받게 됐고 남동생들이 누나를 보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할머니는 북쪽에 남은 가족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남쪽에 보내면서 언젠가는 동생들의 사진도 받을 수 있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기다렸던 동생들의 사진은 끝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지던 연락마저 1992년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끊어졌고 가족의 생사도 다시 확인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로부터 6년 뒤 할머니는 평생 그리워했던 동생들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뢰인이 탐정단을 찾아온 이유도 할머니가 끝내 이루지 못했던 가족과의 만남을 자신이 이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월남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이어진 차별

가족 찾기에 나선 의뢰인에게는 자신 역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동생들이 남한으로 갔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에게는 이른바 '월남자 가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습니다.
의뢰인은 그런 출신성분이 3대까지 간다는 낙인 속에서 성장했고 학업과 진로는 물론 결혼 문제에서도 제약을 겪었습니다.
자신이 노력해도 가족의 과거 때문에 삶의 선택지가 달라지는 현실은 의뢰인을 점점 지치게 했습니다.
결국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세상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탈북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친한 협력자를 통해 탈북 브로커에 대한 정보를 얻었지만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이라는 점도 알고 있었습니다.
김풍은 가짜 브로커도 적지 않고 그 단계적 절차에서 인신매매 피해를 당하는 사례도 있다며 위험성을 짚었습니다.

목숨 건 탈북 끝에 시작된 가족 찾기

자유를 찾아 떠난 과정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한순간도 마음을 놓기 난처한 상황들이 이어졌고 의뢰인은 자신의 선택이 생사를 가를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마주했습니다.
이를 듣던 유인나는 한 사람의 실제 경험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진짜 영화 같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위기를 지나 대한민국에 정착한 의뢰인은 이제 자신의 삶을 다시 세우는 것을 넘어 할머니가 남긴 마지막 소원과 마주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할머니의 동생들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생존해 있는지조차 처음부터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동생들이 세상을 떠났다면 그 자녀와 후손들이 어디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찾아야 합니다.
탐정단 역시 남아 있는 가족의 이름과 과거의 연락 흔적을 바탕으로 남한 가족들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70년이 넘는 세월과 분단이라는 벽을 지나 시작된 가족 찾기인 만큼 작은 흔적 하나도 소중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평생 동생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다렸던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려는 의뢰인의 가족 찾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랜 세월 끊겨 있던 가족의 흔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해집니다.
의뢰인이 할머니의 남은 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28일 방송에서는 70여 년 전 헤어진 남한 가족의 흔적을 찾으려는 의뢰인의 간절한 여정이 이어집니다.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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